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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동적인 임신선물- 오사카에서도, 모스크바에서도 선물이 왔어요
    청담마리산부인과 2022. 3. 26.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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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래 기달려서 아이를 갖은만큼

    생각지도 못한 분들에게 축하를 많이 받고있는 행복한 요즘

    호르몬 때문인지...아니면 남편의 바쁜나날로 내 기대치에 못미치는 서포트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요즘 울쩍한 날들도 꽤 있었고, 이걸 잊어버리려 더더욱 일에 몰두하고

    (엄마가 영어쓰는거...숫자보는거..우리아기가 스트레스 받지않고 부디 태교로 받아주길 !!)

    운동에 몰두하고...비슷한 주수의 임산부들끼리 수다떠는 낙으로 살고 있었는데 - 그래도 눈물흘리는 날도 많았다

    이렇게 아무연락도 없이..

    집에 다짜고짜 택배공격이 오는날은 너무 감사한마음이 든다

    Japan, Osaka 를 보는순간 오잉 왠 재팬??? 왠 오사카? 싶었는데!!

    꺄 뭔지모르지만 넘 귀여워

    뭐에쓰는 물건인가

    약간 하와이 느낌도 나는데? ㅋㅋㅋ

    턱받침 이랑 바지인가보다 ㅎㅎ

    선물 구성이 독특한데 일본은? ㅋㅋㅋㅋ

    캐나다에서 중학교 다닐때 같이알던 친구 사찌짱이 보내준 선물 ㅠㅠㅠ

    한국에 왔을때 우리집에서 식사대접 해준게 고마웠나보다

    그때 주소적어준걸 기억하고 선물을 보내다니 ㅠㅠ

    카톡이없어 인스타 DM 으로 아리가또 고자이마스를 수백번 날리고... 우리집에 왔을때 뱃속에 있었던 코타로 짱이 태어났을땐 난 아무것도 못해줬는데 너무미안한 마음이 가득 ㅠㅠ

    아들인지 딸인지 몰라서 초록을 골랐다는 귀여운 답변도 함께 😅😂😂😂

    인스타에 한글로만 아들맘 이라고 적어서 못봤나보다 ㅎㅎ

    코타로와 같은 보이라고 다시한번 애기해주고 급 동지애생김 ㅋㅋㅋㅋ

    너무 예상하지못해 감동이 더 크게온 사찌에게 고맙고

    그 다음날은 바로 양산에 사시는 시이모님 택배공격

    시댁식구들이 다행히 나의 할말 안할말 노필터링 토크를 이해해주셔서 다행이다

    "내 여동생 (시어머니) 랑 친하게지내고 잘해줘서 고맙데이.." ㅋㅋㅋㅋㅋ

    집앞 텃밭에서 식구들 먹을양만 농사지어서 지내시는데 우리부부 생각이 나서 좋은거먹고, 좋은거 보고 태교하며 지내라고 반찬과 사과 한상자를 보내주셨다

    사과에도 꿀사과 라고 적혀있네 ㅎㅎㅎ

    입맛에는 안맞을지 몰라도 본인이 농약 안뿌리고 한거니 몸에는 좋을거라고 하셔서 알겠다고 했다

    그 맘이 넘 감사해서...

    우리아가 복도 많지

    그래서 기분이좋은지 엄마를 더더욱 신나게 차기 시작했고 때론 누워있을때 헉!! 하는 순간도 많다

    너...너무 씩씩하고 활발한거아니니..?

    엄마 장기나가는줄 ㅎㅎㅎㅎ

    사찌짱이 미리 많이자두고..혼자있는 시간을 즐기라고 하는데 뭔가 100일 갓 넘긴 엄마가 그런말을 해주니..진짜 미리 잠을 비축해둬야 겠다는 생각이 크게든다 ㅋㅋㅋㅋ

    선지도 조리원 퇴소하고 헬 경험하고 있다고 해서

    2시간마다 깨서 밥먹는다는 애기는 익히들엇어도

    그 사이에 왜 트림도 시켜주고 기저귀 가는 애기는 안해줬냐며 ....잠을 못자 환각상태..좀비상태라고 이야기하는데..무서워 ㅠㅠㅠ

    아기 낳는거는 일도 아니였다며..

    태어나서 집에오는 순간부터가..진짜 육아라고 하는데 ㅎㅎㅎㅎㅎㅎㅎ 아기낳는거도 위대해보이는데

    큰일이다

    그래도 3개월 남은 지금 이 순간,

    고마운 사람들 생각하며 더운여름 힘을내야지

    태어나서도 감사인사 하러 다니자 아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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