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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급할땐 역시 할머니네가 최고
    튼튼이의 첫 1년 2022. 11. 8.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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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튼튼이 봐주시는 이모님께서 외국에 오래거주하시다가

    한국으로 들어와 아는사람도 없어.. 남편은 아직 외국에있어 ...

    코로나로 인해 비행길도 막혔어... 해서 튼튼이를 봐주시는 소일 거리를 하신건데

    갑자기 부동산에 눈을 뜨시더니

    부동산 큰손이 되어가고 계신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부동산 계약으로 바쁘신이모님 😲

    갑자기 계약일정...은행가셔야 한다고 오늘내일 못오신다는 말에 패닉😬

    할머니네로 급히 도움요청 하러 왔다

     

     

     

    오셔서도 과일내어드리고 커피라도 드리면

    부동산애기만 하신다

    재미를 크게 보신듯 ...! ㅋㅋㅋㅋ

    튼튼이 봐주는거야 시간당으로 드리니

    진짜 소일거리.. 용돈벌이도 안되실것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치만 드리는 입장인 내 입장에서는

    왜 크게느껴지지..?

     

     

    할미네로 피신왔어요

    할머니 할부지 엄청 좋아하는 튼튼이인데

    이제는 "엄마" 라는 존재를 완벽하게 인식을해서

    할머니가 오라고해도...할부지가 오라고해도 착 안긴다

    할머니가 안았을때는 내게 온다고 하는데

    내가 안고있는 상태에서는 잘 안가려고 한다

    고마우면서도 힘든 이 복합적인감정!

    ㅋㅋㅋㅋㅋ

    엄마품이 최고 👍

     

    2박 3일 알차게 있다가 가야지

    우선 디큐브에 있는 애플 키즈카페

    신도림에 사는 친구를 급히 불러본다. 나오세요!!

    분명 친구랑 밥도 먹었는데..

    친구랑 같이 만났는데 이야기를 많이 할수가 없다

    애 두명이 있으니

    그냥 같은공간에 있던걸로 만족

     

    그래도 키카 나와서는 둘다 기절해주는 덕분에

    엄마와 이모가 잠시 수다 떨수 있는 꿀타임도 허락해준 귀요미들

     

    친구가 헤어지면서... 정말 튼튼이에게 최선을 다해 잘해주더라

    열정다해 하고있으니 힘든게 맞는걸꺼야...

    라는 이 말에 어찌나 위로가 되고 눈물이 나던지...😭😭

    정말 고맙다 친구야

    이럴땐 자주 못만나지만서도

    함께 멀리서나마 육아를 하고있는 육아 동지가 정말 힘이난다

    디큐브에 들렸다가

    이왕 온김에 목동도 들린다

    대체 집에는언제있는 거냐며 궁금해 하던 나의 대학교친구

    아기 백일때부터 봐왔는데 6살 이 되어있다

    다키웠다...부럽다...다키웠네...?

    동생 귀여버요

     

    혼자인데도 동생에게 양보고 잘하고

    동생예뻐해주고, 귀엽다고 말해주고

    심지어 색종이에 동생 그림까지 그려준다 ㅠㅠㅠ

    천사구나 천사

    자기 인형도 주라고해서 너무너무 고마운 친구의 딸

    딸은 넘나 스윗하더라

    동생이랑 놀면서 와서 엄마아빠에게 틈틈히 뽀뽀도 하고간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세상귀여움

    동생이 우니까

    튤립사운드북도 틀어준다

    덕분에 편하게 식사완료

     
    철든누나와 아직 철없는 동생

     

    이모님의 일정에 맞추어 ㅋㅋㅋ

    2박3일 친정에 다녀오니

    집에 들어왔더니 사랑이가 나보다 동생을 더 격하게 환영한다

    사랑이 2박3일간 잘 쉬었니~~?

    동생없는 동안 편히 쉰거같아서 다행이다

    제발 둘이 다시 사이좋게 지내자!!

     
     

     

    사랑이의 격한 세레모니

     

     
     

    동생아 환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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