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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 떨어트릴뻔 한날 ㅠㅠ ( 십년감수 )튼튼이의 첫 1년 2022. 9. 28. 01:33반응형
아기키우면서 심장 철렁할 날이 많아진다고
아들맘은 더더욱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어야 한다고 들었는데
진짜...실감한 오늘 😔
튼튼이는 차안에서 자고있었고😴
조심스레 카시트에서 꺼내 유모차를 태웠고
유모차는 플랫 포지션으로 누워있어서 안전벨트를 하지않고 태웠는데
(자니까... ㅠㅠ)
마침 턱 낮은 계단이 있었다
늘 하던대로 살짝 손잡이를 눌러 뒷바퀴만 들리게 해서 가고있었는데
튼튼이에게는 높았던 턱 이 었는지
애가 유모차에서 쏟아졌다 🤮🥶
나는 뒤에서 짐을 들고 뒤따라 가고있었고
남편이 유모차 밀고, 어머니가 바로옆에계셨는데
마침 또 아스팔트 바닥...
어머니가 정말 한몸던져서 애를 받아내셨다
휴
어머니 무릎 다 까지시고
피나고
나는 놀라서 뭐 말도 안나오고 몸도 안움직이고 그대로 얼음 🧊❄
내가 본건 뭐지? 이게 꿈이야 생시야
애가 왜 유모차에 대롱대롱 매달려있지
진짜 십년감수했다😬🤯
침대에서 떨어졌다는 이야기는 들어봤어도
유모차에서 아스팔트 바닥으로 떨어졌다면 정말 상상도 하기싫은일이 벌어졌을수도
다행히 아기는 우리가 놀라서 잠깐 으앵 하다가😨😰
안아주니 또 웃는다
휴...
시어머니가 정말 큰 역활하셨다
어머니가 속상하게 하고 맘에 안드는게 있을때마다 오늘일을 생각해야겠다
집에와서 보니 어머니가 몸을 날리시는바람에
도로에 쓸려 바지가 헤졌는데... 바지라도 하나 사다드려야겠다
무릎도 피나고 까지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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