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와 제주 한달살기 -비오는날 아기와갈만한곳 제주항공우주 박물관

제주는 오늘도 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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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이라 다행이지... 이렇게 장마기간이 있을줄이야...!

늦여름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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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넘치는 튼튼이를 데리고 어디를갈까 하다가

오설록 가며 본 항공우주박물관을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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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나라만 오다가 조금은 다른스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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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내부가 훨~~씬 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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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예약을 통해 방문햇고, 튼튼이는 무료이나

여기는 무료인아기 증빙서류를 꼭 지참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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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부터 3층까지 있으나 코로나로 인해 1,2 층만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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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너무 넓어서 1,2 층도 다 못둘러보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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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랑 상상나라만 다니다가 오만게 신기한 튼튼이

여긴 반나절 정도 잡고와야하는곳

우와 비행기다!

어른인 내가 봐도 흥미로운것들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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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덕후 어른들에게도 취향저격할만한 전시였는데, 일단... 아기랑 오니 그런거 읽어볼 틈 따위는 없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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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의 역사, 우리나라 비행의역사

전투기...가 전시되어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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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 박물관 답게

하늘에도 전시되어있어서

튼튼이 여기둥절, 저리둥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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튼튼아...이러지마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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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답게 부지가 넓어

널찍 널찍 미국스타일로 지어져서

뛰어다니고, 둘러볼곳이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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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을 통해 전투기에 가까이 가서 볼수도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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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이르지만,

어른을 타겟인 조종사 체험까지 가능하다

 

조이스틱에 빠져 여기저기 눌러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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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기구를 체험할수 있는곳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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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을보면, 정말 열기구 타고 올라가는거 같은 느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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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에 앉아서 사진찍을수 있는

포토스팟도 있다

직접 이것저것 만져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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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워하고 꺼내달라고 할줄알았는데

의외로 이것저것 만져보면서

높은곳에 있는데도 잘 있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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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더 큰 6~7 세 아이들부터는

옷도 있어서, 예쁘게 입고

기념사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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튼튼이는 다음기회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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튼튼이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여기

2층이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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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 한쪽이 통으로... 거의 키즈카페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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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가자마자 보더니

숨길수없는 미소를 발산하며 뛰어들갔다

흥을 주체 못하는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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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굴..엄마도 기어들어가느라 죽는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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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 곳을 발견햇을때만 해도

튼튼이가 놀곳이 있구나! 하고 좋아했는데

이렇게.... 오래있게 될줄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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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시간을 여기서 논다...

집에 가자고 집 이야기만 꺼내도

성질내고 울고

바닥에 드러눕고 ㅠㅠ

매트릭스 놀이..?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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튼튼이 행복하라고,

재밌으라고 데리고 온거니

너만 행복하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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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3시간정도를 보낸것같은데

조금 더 큰아이들은

반나절.. 정도 잡고 구경가면 좋을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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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여기서 이리 오래있을줄이야 ㅠㅠ

차에 타자마자 튼튼이는 기절했고,

낮잠 4시간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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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도 같이 기절해서 낮잠...!